피로곰's 모두의 프린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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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다음 블로그에서 소소하게 배포 하다가 .. 티스토리로 블로그를 이전 한게 2018년 5월이니 꽤 오래 흘렀네요.. 지금은 아무나 가입만 하면 쓸수 있는데다 최근에 다음 블로그를 없애고 카카오의 블로그 서비스는 티스토리 하나로 가려 하는듯 한 상황이긴 합니다만..


2018년도만 해도 기존 티스토리 사용자의 초대권을 받아야지만 가입가능한 특이한 블로그 서비스였습니다. 그렇다보니 여전히 그 시절에 작성된 주옥같은 좋은 정보들을 담은 블로그들이 여전히 남아 있는 편이구요 ..
이번에 IDC 화재 사건이 터지고 카카오의 여러 서비스의 장애가 발생하면서 그 그늘 안에 있는 티스토리 또한 그 영향에서 벗어나진 못했습니다.

인터넷에 무언가를 서비스를 하는 입장으로야 천재지변급의 어쩔 수 없는 일이라 볼수도 있고 미리 대비 하지 못한 부분도 제때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부분도 있겠지요 ..

이렇게 대형 서비스가 하루아침에 복구되서 정상 운영이 될수 없다는 것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만.. 평생을 네트워크와 관련된 개발을 해왔으니 ..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갈아 넣어졌을까 모르는 것도 아닙니다만..

이번 사태가 아니더라도 .. 슬슬 티스토리를 벗어나서 자체 도메인으로 운영을 시작해야할 때가 되지 않았는가를 고민해온지도 1년은 된것 같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 제가 개발자이다 보니 아무래도 ..많은 기술이 변화하고 새로운 것들이 생겨나고 함에도 여전히 정체되어 있는 티스토리 시스템이 눈에 보인다 랄까요 .. 물론 티스토리를 유지 관리하고 계신 개발, 인프라 담당들은 나름의 개선 작업도 계속 해오고 계시고 무언가 변화가 없어온것은 아닙니다만.. 그조차도 매우 버거워 보입니다.. 어쩔수 없이 변하는 세상에 억지로 끼워 맞추기 위해 누더기가 되어 가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네요 ..

솔직히 카카오라는 회사가 .. 카카오 까지 말할 것 없이 합병되기전 다음이라는 회사 자체가 기껏 만들어 운영하던 서비스를 하루아침에 버려버리는 성향의 회사인지라 .. 머지 않아 티스토리도 버림받겠구나 라는 걱정은 늘 가지고 있긴 했습니다만.

얼마전에 다음 블로그를 종료하고 티스토리로 이관을 한다는 공지를 보고는 ..

"아.. 티스토리로 합쳐서.. 블로그는 티스토리로 살리려나 보다.."
라는 생각이 드는게 아니라 ..
"아.. 결국 .. 티스토리도 조금 시간을 뒤로 미룰뿐 결국 버림 받겠구나.."
라는 생각이 더 크게 듭니다..

블로그에 공을 들여 포스트를 작성해온 다른 분들도 같은 마음이겠지만 .. 수년간 올려둔 자료를 다른 블로그든 홈페이지든 .. 뭐든간에 옮기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지만 .. 언제고 하루아침에 카카오라는 회사의 결단으로 공중분해 될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 더 크게 자리잡고 있네요 ..

방문자 수는 큰 변화가 없는데 .. 광고 수익은 계속 곤두박질 치고 있는 것도 그렇고 ..

계속 이런 생각에 사로잡히다 보니 .. 새로운 글을 올린다는 것도 .. 의욕이 생기지 않네요 ..

머지않아 .. 결론을 좀 내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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