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류의 맥주집들은 편하게 가서 가볍게 마시기 좋아서 다양하게 생기면 좋긴 합니다만.. 저렇게 너무 한 골목에 우르르 생기면 .. 한두놈만 살아남거나.. 살아남은 놈들은 점점 서비스 질이 떨어지는 경우도 많아서 .. 오래오래 지금 같이 잘 돌아갔으면 합니다.
내부 분위기는 이런 분위기 인데.. 금요일이어서 그럴수도 있지만 테이블수가 적지 않은데도 거의 꽉차 있었습니다. 거의 한두테이블 남아서 겨우 앉았네요 ㅎㅎ
우선 시~~~원한 맥주한잔을 들이키고 .. 근데 손님이 많아서 그런가 ㅠㅠ 안주가 나오는데는 조금 오래걸렸습니다. 근데 서비스의 문제라기 보다는 그저 저희가 들어간 타이밍에 밀린 주문이 있었을뿐인듯.. 직원 분들은 정말 열심히 움직이세요
첫번째 주문한 안주 염통꼬치구이입니다. 괜찮았어요 근데 .. 보통 염통구이를 데리야키소스를 쓰는 경우가 많은데 여긴 희한하게 양념치킨소스를 씁니다. 약간 붉은기가 돌길래 .. 약간 매운 데리야키인가.. 하고 먹어봤는데 생각지도 못한 양념치킨소스라 신기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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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나온 후라이드 치킨입니다. 나오자 마자 찍었어야 하는데 ;; 한참 먹다보니 사진찍는걸 깜빡해서 ㅎㅎ 그냥 치킨은 무난무난해요 .. 아무래도 이런 맥주집들은 보통 식자재마트의 냉동 완제품으로 나온 치킨류를 튀겨나오기 마련인데 그런 제품 특유의 맛이 나는거 보니 .. ㅎㅎ 맛이 나쁘거나 냄새가 난다거나 그렇다는건 아니고.. 딱! 이런 맥주집서 무난하게 먹을만한 그런 치킨이었습니다. 같이 나오는 감자튀김은 약간 매콤한 양념이 뿌려져 있는데 나름 맥주안주로 정말 딱! 이었습니다.
맥주 한잔이 거의 다 남았는데 안주를 다 먹어버려서 .. 뭔가 하나를 더 시켜야 겠는데~~ 너무 양이 많거나 한거 말고 .. 뭐가 좋을까 하다 마지막으로 시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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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세지입니다... 네.. 맞아요.. 그냥 딱 그 지금 생각 하시는 술안주용 소시지에 마요네즈와 케첩과 허니머스타드를 뿌려서 나온거.. 그거 맞습니다.
항상;; 남들은 가볍게 맥주한잔 하러 간다는 곳들을 ;; 늘 배터지게 먹고 오는듯 하여 좀 그렇지만
원래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아니겠습니까.
총평 -
바로 옆집인 무지개맥주의 경우에 처음 방문했을때에 안주도 좋았고 맥주도 정말 살얼음 대박이어서 좋았던 기억을 가지고 서너번 방문 했었는데요 ... 최근에는 안주 조리상태가 너무 들쭉 날쭉하고 .. 맥주도 이름이 살얼음맥주인데 서빙하는 사람에 따라서 살얼음맥주이기도 그냥 맥주이기도 해버려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