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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겸 결혼기념일 겸 기타 등등등 겸겸 하여.. 롯데호텔의 뷔페는 여러 번 갔으나 조선호텔의 아리아는 한 번도 가본 적 없고 가보고 싶어 하던 마님의 명을 마냥... 거부할 수는 없기에..

장마라 장대비가 쏟아지는 교통지옥을 해치고 ㅎㅎ 다녀왔습니다.

http://naver.me/ForRtmAE

 

웨스틴 조선 서울 아리아 : 네이버

방문자리뷰 494 · 블로그리뷰 1,895

m.place.naver.com

위치는 언제나 막히는 그러한 동네 ㅎㅎ 그 한가운데 어디 즈음;;;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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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꽤 나가는 호텔 뷔페니 만큼 미네랄워터와 탄산수가 각 1병씩 놓여 있습니다. 다른 음료들도 있는지라 더 달라고 할 일은 없었는데.. 달라면 더 주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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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수프류 있는 곳을 가봅니다.. 게살 수프와 양송이 수프, 야채죽과 흰밥, 죽이나 스프위에 올려 먹을 고명류가 소소하게 위치하고 있습니다. 밥은 흰밥 한종류만 제공되는듯 하네요. 어짜피 뷔페에서 흰밥따윈 처다도 안보니 패스! .. 해산물을 안먹는 입장으론 이곳에서 처다볼 것은 양송이스프 하나 정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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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 쪽에는.. 안심 스테이크와 양갈비, 립, LA갈비가 있었습니다. 립은 앞니가 시원찮아서 패스하고 안심 스테이크와 양갈비를 먹어보았는데.. 무난 무난했습니다. 사진 상으로는.. 양갈비는 준비 중인 상태라 립만 찍혔는데요.. 양고기와 어울리는 민트 젤리 소스(?) 같은 것도 있고 .. 곁들여 먹을만한 옥수수나 버섯구이 같은것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비싼 뷔페 가서 LA갈비에는 손이 잘 안 가더라고요.. 양갈비와 안심 스테이크 위주로 공략했습니다. 개인 적으로는 호텔 뷔페나 일정 금액 이상의 뷔페를 가면 매번 바로 구워주는 곳도 있고 이곳같이 미리 구워서 제공하는 곳이 있는데 저는 미리 구워두는걸 차라리 선호합니다. 바로바로 구워주면 그만큼 퀄리티가 좋을지도 모르겠지만.. 사람이 많은 경우 줄 서서 대기를 해야 하고.. 그러다 보면 조리 상태가 엉망인 경우도 많이 겪어서 차라리.. 신경 써서 잘 구워서 이렇게 준비된 상태의 것을 가져다 먹는 게 나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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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깐쇼새우, 몽골리안 비프, 동파육, 탕수육 같은 류의 것들이 있고요.. 개인적으로 인도 카레 제외하고 중식 코스가 제일 맘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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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류와 튀김류도 있습니다. 튀김은 야채류와 커다란 새우튀김인데 새우만 몇 번 먹은 것 같네요 큼지막 하니 좋았습니다. 면류는 우동, 베트남 쌀국수, 냉모밀등을 제공하는데 특별할건 없었습니다. 쌀국수의 경우 고수가 따로 제공되서 좋았네요 고수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다보니 뷔페에서도 고수를 제공한다는게 참 좋았습니다. 냉모밀의 경우에는 .. 뷔페 특성상 어쩔수 없이 미리 삶아둔 면을 쓰니 면에 만족도는 낮을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고 .. 장국자체도 특별할건 없었습니다.. 근데 개인적으론 입맛이 저렴해서 그런진 몰라도 .. 냉모밀을 떠올릴때 동네 분식집이나 그런데서 흔히 맛보는 가쓰오부시 향이 빡! 하고 혀를 때리는 ㅋㅋ 그런 맛을 상상하는데 .. 직접 만들어내서 그런건지 어쩐진 몰라도 항상 이런 호텔뷔페의 냉모밀 장국의 맛은 .. 내가 상상한 그 맛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경우가 있어서.. 부드럽다느니 고급스럽다느니 그렇게 표현하자면.. 말이 될런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ㅎㅎ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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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풀떼기 나부랭이들이 있는 곳입니다. 제가 손이 갈 것은 육회 하나뿐이로군요.. ㅎㅎ 너무 대놓고 얼어 있지도 않고 괜찮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육회에 배를 충~~~ 분히 많이 같이 먹곤 하는데.. 따로 배를 제공해서 매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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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이런 고급 뷔페를 가시는 분들이 노리는 건 대충 이런 거겠지요? 랍스터 라던가.. 조개라던가.. 전복이라던가 그런 류의 것들을 마음껏 먹고 싶다? ㅎㅎ 

다만... 저는 손도 안대는 것들이라.. 그래도 사진으로는 남겨와야지 싶어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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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주스와 빵도 제공합니다.... 만.. 저는 소화를 위해 매실주스만 몇 번 마시고 나머지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ㅎㅎㅎ 과일도 꽤 비쌀법한 놈들로 ㅎㅎ 그러고 보니 저 키위를 먹어야지~라고 생각만 하고 배가 너무 불러서 먹지 못한 게 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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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으로 먹을 단것들도 다양하게 제공되는데.. 개인적으로 푸딩류? 그.. 유리병에 담긴 놈들은 너무 달기만 하고 다른 특색을 느끼지 못해서.. 별로 권하고 싶진 않네요.. 나머지 케이크류들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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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리아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건.. 인도커리였는데 .. 막상 사진을 찍으려고 보니 .. 많이 퍼가고 남은거라 .. 다 먹어갈때쯤 정신을 차려서 ㅎㅎ ... 이리 되었네요.. 레몬라이스와 함께 먹으니 참 맛났습니다. 보통 인도커리 전문점 가서 먹을 법한 퀄리티의 인도커리였습니다. 물론 난의 경우 조금 애매할 순 있는데.. 뷔페니까 이해해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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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두 명 초등학생 한 명 해서 33만 4천 원.. 어흑 ㅎㅎ 가격이 쌔긴 쌔네요 ㅎㅎ 

여하튼.. 빗속을 뚫고 다녀오느라 가는데 한 시간 반 오는데 두 시간 가까이 걸린 것을 제외하곤.. 기념일이나 그런 때 가기엔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총평 - 

전체적으로 음식의 가짓수는 타 호텔 뷔페 대비 적은 것 같으나.. 개별 음식의 퀄리티는 만족할 만 하였...음

가격은 사악함 ㅎㅎ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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