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몇년째 은근 자주 찾아가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입니다. 별내 카페거리에 위치하고 있구요 카페거리 가게 치고 주차도 나름 4~5대 정도는 댈수 있으니 시간대 잘 맞춰가면 주차도 수월 합니다.
저희 가족은 주로 스테이크가 땡길때 .. 당일 갑자기 스테이크가 땡겨서 예약해야 갈만한 유명한 집들을 가긴 힘들고 멀리 가긴 싫은데 그렇다 해서 그냥 배달시켜 먹거나 하긴 싫을때! 그런때 선택하는!! 나름 고민 없이가도 늘 크게 후회없이 잘 먹고 오는 그런곳입니다.
세트 메뉴에 같이 나오는 하우스 샐러드입니다.. 그냥 딱 보이는대로 각종 채소와 토마토 등등에 발사믹 소스와 치즈를 갈아서 살포시 얹어놓은 .. 그냥 딱 머리속에 떠오르시는 그맛입니다. 풀이야 신선한 맛과 식전에 입맛을 매우 상승 시켜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식전 빵인데요.. 이집! 이 빵 정말 맛있습니다. 보통 사다가 대충 구워서 내놓는 집들이 많은데.. 이집은 빵을 직접 굽는걸로 알고 있구요 장사 시작한지 얼마안된 시절부터 지금까지 빵 맛은 정말 한결같이 너무 맛있습니다. 단, 빵 추가는 돈 내셔야합니다. 무슨 레스토랑서 식전빵 추가에 돈을 받느냐.. 인심이 박하다? 그렇게 생각 하시는 분도 가끔 있으시나 본데 .. 개인적으론 충분히 돈 받을만 하다고 생각 하구요 .. 저흰 보통 추가해서 먹습니다.
안심스테이크 샐러드피자입니다. 저는 피자 위에 풀이 올라가는걸 그리 선호하진 않습니다만. 집사람이 좋아해서 자주 시키는 편입니다. 약간 .. 뭐랄까 .. 피자는 아들놈의 로망인데 건강스럽게 풀때기는 올라가길 바라고 저를 위해 스테이크가 올라간 가족 구성원 모두의 소망을 조금씩 나눠 담은 그런 .... 뭐라는 거냐.. 하아 ..
이집을 찾아가는 가장 큰 이유 .. 안심스테이크 ㅎㅎ
보통 구성은 거의 비슷합니다 가니쉬로 나오는 구운 채소는 간혹 변경되긴 하는데 대체로 스테이크 소스가 부담스럽지 않게 적당히 뿌려져 나오고 소금과 홀그레인머스타드가 소스로 제공되구요, 가니쉬는 아스파라거스, 파프리카, 가지, 애호박, 양송이버섯이 그릴에 구워 나오고 매쉬포테이토가 사이드로 제공됩니다.
뜨겁게 달궈진 무쇠철판 위에 제공되서 치이이이~~지글지글 거리며 듣기 좋은 고기익는 소리를 들을 수 있구요 오랬동안 따뜻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달군 철판에 제공됨으로 보통 주문하는 익힘 정도보다 좀 덜 익혀달라고 주문하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테이블에 나온뒤에도 계속 열을 받게 되니 .. 저희는 언제나 미디움 레어로 주문을 하는 편인데 핏기가 부담스럽거나 좀더 익길 바라면 후딱 짤라서 철판에 직접 좀 지져가며 드시면 될것 같습니다.
안심스테이크가 5만 9천원? 인가 6만원 초반인가 하는 기억이 나는데요 .. 조리 스킬이나 고기 질이나 .. 고기 양이나 대체로 항상 만족스러운 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