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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먹고보고한것들

남양주 별내동 일본라멘집 마카나이(MAKANAI)

by 피로곰 2022.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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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프린터나 다른 프로그램 배포와 관련된 글을 주로 올리긴 하지만 가끔 이런저런 글도 올리긴 합니다만.. 습관적으로 어디를 가서 무언갈 하거나 하면 사진을 찍긴 하는데 딱히 ;; 어디 쓰는 건 아니란 말이죠 ㅎㅎ 

폰의 사진들을 정리하다가 보니 

"이 사진들은 어디 쓸것도 아닌데 뭣하러 찍은 거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ㅎㅎ 그냥 사진을 찍지 말까 하다가 그건 무의식의 영역이라 ㅎㅎ 찍은 사진들을 재활용하는 목적으로 무언갈 먹거나 보았거나 한 것에 대한 사진 등을 좀 올려볼까 합니다. 

그래서 사는이야기 -> 먹고보고한것들이란 카테고리를 만들었네요.

남양주 별내 신도시에 이사 온 지도 7년째 접어드네요 집 근처에 지하철 4호선이 연장 개통된다 말 들은 게 입주 후 2년 안으로 개통된다느니 소리를 들은 거 같은데 아직도 시험운행을 하네마네 하는 걸 보니 .. 

처음 이사 왔을 때는 주변에 갈만한 곳은 커녕 상가건물들 자체도 안 지어진 빈 땅들이 더 많았고 지어진 상가들마저 거의 90%는 비어있는 느낌? ㅎㅎ 그때에 비하면 이 동네도 차도 많이 늘고 갈만한 음식점이나 매장들도 많이 늘긴 했습니다.

저는 워낙 면을 좋아합니다. 그중에 라면을 가장 좋아하지요, 일본 라멘의 경우 종종 생각이 나긴 하는데 정말 잘하는 집이 아닌 이상 굳이 멀리까지 차 몰고 나가서 먹을 정도로 생각이 나는 음식은 아닌지라.. 그럼에도 가끔 생각날 때면 집 근처에 먹을 만한 일본 라멘집 하나 생겼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얼마 전에 생겼네요 ㅋㅋ

 

 

마카나이 별내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25 · 블로그리뷰 3

m.place.naver.com

대한민국 신도시들이 대부분 비슷하지만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이 덩어리도 다 떨어져 있다 보니 별내 신도시의 경우에도 갈만한 곳이 뭉쳐있는 동네가 덩어리로 떨어져 있습죠.. 별내역 앞쪽, 새로 생길 4호선 별가람역근처, 일명 카페거리 등등 .. 

여긴 4호선 별가람역 근처 상권에 위치합니다.

3번 정도 방문했고요..

들어가면 입구 근처에 키오스크가 있습니다 여기서 주문을 하시고 들어가 앉으시면 주인장이 다 되는대로 번호를 불러 줍니다.

일단 마카나이는 체인점인 것 같고요. 노원이나 천호나 이런데도 있는 거 보니 메뉴 자체는 돈코츠라멘, 차슈 라멘 등의 일본 라멘과 규동, 차슈덮밥 같은 일본식 덮밥류 그리고 가라아게 카레나 돈가스 카레 같은 것도 팝니다.

메뉴는 위 이미지를 참고 바랍니다.

원산지 표시도 충실히 잘하고 있고요.

제가 먹어본 것은 돈코츠라멘과 야끼차슈라멘, 스페셜라멘 입니다. 돈코츠 라멘은;; 사진이 어디 갔나 모르겟군요

야끼차슈라멘

 

스페셜 라멘

이게 스페셜 라멘입니다. 돈코츠 라멘이 6,500원이고, 야끼차슈라멘은 9500원, 스페셜라멘은 13,000원인데 가격차이가 있는 만큼 스페셜 라멘에는 돈코츠라멘에는 없는 차슈가 있고 면이나 국물도 훨씬 많이 줍니다.

우선 맛에 대해 평하자면..

그냥 어디서나 먹어볼 수 있는 돈코츠 라면? 특이하거나 특별하거나? 무언가 다르다는 느낌을 받을 만한 라멘은 아니고요. 그냥 머릿속에 쉽게 떠오르는 돈코츠 라면의 맛?

맛이 없다거나 뭔가 문제가 있다는 게 아니라 딱 생각하는 일본 라멘의 맛.. 

흔한 일본 라멘 체인들에서 맛볼 수 있는 보편적인 맛입니다. 

오히려 저는 그게 더 반가웠습니다.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지만 별내역 근처에 울**라멘이라는 라멘집이 있었는데요 저희 집에서는 차를 타고 가야 할 거리긴 합니다만 워낙 라멘이 먹고 싶어서 한두 번 가본 적이 있는데..

그 집의 경우 라멘이라 적어 두었음에도 결국 주인장이 본인 생각대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췄다는 변형된 형태의 라멘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런 것은 라면도 라멘도 아니라고 ;; 생각하는 편이기도 하고 .. 맛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그냥 딱 떠오른 일본 라멘의 맛을 생각하고 갔는데 뭔가 세상 어디에서도 먹어본 적 없지만 뭔가 익숙한 이것저것이 합쳐진 짬뽕도 아니고 라멘도 아니고 라면도 아닌 것을 비싼 돈 주고 먹었다는 생각에 가지 않게 됐던지라.

여튼! 오히려 익숙한 그 맛이라 더 반갑고 앞으로도 자주 갈 예정입니다.

차슈의 경우 저렇게 구워진 경우 겉면이 매우 딱딱한 경우도 많은데 생각보다 너무 부드럽고 냄새나는 경우도 많은데 냄새 없이 염도도 적당하니 국물이랑 면과 참 잘 어울리는 맛있는 차슈였습니다. 물론 저희 가족이 방문한 시간대가 피크타임이 아니라 좀 한산할 시간에 가는 편이라 주인장이 조금 손에 여유가 있어서 그럴진 모르겠지만 .. 차슈가 들어간 라면을 먹은 두번다 차슈는 정말 맘에 들었던것 같습니다.

계란의 경우도 정말 라멘에 잘 어울리도록 노른자의 익힘 정도가 정말 적당한 반숙의 ㅎㅎ 삶은 계란이었고요. 개인적으로 냉면이고 어디고 간에 완숙 계란이 올라가 있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규동

10살 아들의 경우 이 집 규동을 참 잘 먹습니다. 아직 면은 별로 좋아라 하진 않네요.. 다음번에 방문하면 규동이나 다른 것들 사진도 추가해서 올려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이 체인의 콘셉트인 거 같은데.. 저희 가족은 전체가 맵찔이라 ㅎㅎ 매운 음식을 그리 선호하지 않습니다. 불닭이니 뭐니 점점 파는 음식들의 맵다는 기준이 심하게 강해져서;; 가능하면 맵지 않은 보통의 것들만 먹으려고 노력하고 사는데요. 

이 마카나이의 경우도 타이틀은 '매운 돈코츠라멘 & 수제덮밥 전문점' 인걸보니 주력은 매운맛인가 봅니다.

저흰 그냥 일반 맛만 ㅋㅋ .. 여튼간에 처음 방문시에는 하나도 없던 성공자들의 사진이 붙어있네요 15단계인가? 20단계인가를 성공했다는 사람도 있는거보면 .. 도대체 얼마나 매우려고 단계가 10단계를 넘어가는지 ㅎㅎ

저는 도전할 일도 없는 세계라 ㅎㅎ 매운 거 좋아하시면 시도해 보시던가요 ㅋ

총평을 하자면 ..

일본 돈코츠 라멘을 생각하면 딱 떠오를 그 맛이고 위생은 준수한 편입니다..만 사장님 혼자 주방, 홀을 다 보시다 보니 테이블 정리가 덜 된 경우가 있을 순 있습니다. 이런 형태로 돌아가는 매장은 어쩔 수 없죠.. 그래도 중간중간 손님 나가면 테이블 닦고 정리하고 계속하시긴 합니다. 앞 손님이 나가고 정리되기 전에 들어가 앉아버렸을수도 ㅎㅎ

가격은 요즘 외식물가 생각하면 적당하다고 봅니다. 아직 전 메뉴를 다 먹어본 건 아니지만 요즘 어지간한 체인은 음식 맛은 일정 수준 이상이긴 하니까요 .. 수준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머지않아 망하는 테크를 타고 있어서 그러는 건진 몰라도.. 계속 유지되고 있는 매장은 그래도 어느정도 유지를 하고 있으니 장사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집은 제발 오래오래 살아 남으시길 ..

여튼 무난하게 일본 라멘을 즐길수 있는 집입니다.

단점을 말해보자면..

이 동네 모든 상가가 그렇지만 주차? 힘듭니다 ㅎㅎ 원래 건물들 뒷편 이면도로에 주차하곤 했는데 주차단속 카메라가 등장한 이후로는 칼같이 위반 딱지 날아올 수 있습니다.  저야 집 앞이라 걸어가면 그만이지만 ;; 

주의하실 점은 이 동네 건물들의 지하주차장은 대부분 들어오고 나가는 길이 1차선입니다. 그리고 진입로 자체가 매우 좁아 초보운전자들은 차 긁기 딱 좋습니다. 건너편 블럭에 큰 주차장 건물도 있으니 운전에 자신 없으시면 그쪽으로 가시던가 하시길 권장드립니다.

두 번째로.. 돈코츠 라멘의 생명은 후추인데 ㅎㅎ 후추가 따로 있진 않더라고요.. 물론 먹어보면 후추를 쳐 놓긴 했는데 취향에 따라 더 필요할 수도 있을 거 같은데 없어서 ㅎㅎ

여튼 ;; 있는 것보다 없는 거 찾기가 더 쉬운 별내에서 .. 일본 라멘이 그리우시다면 아쉬운대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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