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프린터에 큰 변화가 있을 예정입니다

모두의 프린터를 2017년 12월 10일 부터 배포를 시작하여 2021년 8월 31일 기준 1359일 만 3년 8개월 19일이 되었네요.

이런 ;; 콘솔모드의 말도안되는 인터페이스에서 부터 시작해서 .. 

 

이렇게 웹 기반의 관리페이지를 사용해온지도 2년이 넘은것 같습니다. 중간에 거무튁튁한 UI를 잠시 사용한적도 있었지만;; 

 

사실 웹브라우저를 통한 관리페이지의 구성은 원해서 한 것이 아닌 개발 초기상황상 어쩔 수 없이 선택한 최선이었을 뿐이 었거든요.. 초기 버전의 경우에는 기능이 크게 몇가지 되지 않은 관계로 웹페이지로 적당히 구성하는게 오히려 작업이 수월 했는데 .. 시간이 지나며 많은 기능이 추가되고 업데이트가 되어 가면서 ;;; 일이 너무 커져버렸습니다.

 

물론 모두의 프린터의 개발에 사용중인 Go라는 언어가 윈도의 네이티브 GUI를 구성하기엔 그리 좋은 환경이 아니었던 점도 있구요. Go라는 언어가 2017년만 해도 지금보단 그리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던 언어가 아니었기 때문에 .. 

 

그런 이유 외에도.. 과거 인터넷진흥원?인가 어디선가 보안이슈에 대한 권고사항도 있었구요.. 어찌됫건 로컬호스트에서만 접속이 가능하다 하더라도 웹서버가 동작하는건 변함이 없는지라.. 언젠가 손을 대긴 해야지~~ 라고 생각 하던 일을 모두의 PDF를 작업하면서 만들게된 윈도 GUI 관련 코드를 활용하여 전격적인 구조의 변경이 일어났습니다.

 

이러한 이유 말고도 ..

 

모두의 프린터를 초기부터 사용해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모두의 프린터는 초반에 인스톨러 없이 단일 실행파일 딱 하나만 가지고 동작이 되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다양한 사용자들의 피드백에 대응하고 컴맹 분들을 고려하고 여러 일들이 일어나다보니 구성에 필요한 많은 추가적 파일들이 생겨나고 덩치가 커졌다고나 할까요 ..

 

초심? 으로 돌아간다? 그런건 아니고 .. 한동안 잠잠하던 프린터 제한 플러그인 개발사들이 다시금 모두의 프린터의 존재유무를 파악하여 제한을 하려고 하는 움직임이 있는듯 하여 미뤄뒀던 작업을 진행합니다. 웹브라우저를 통해 동작하던 관리페이지를 윈도 GUI .. 그러니까 일반적으로들 많이 보시는 프로그램들 같은 형태로 변경이 될 예정이고 인스톨러 없이 단일 실행파일로 동작합니다.

 

인터넷이 안되거나 방화벽이 존재하더라도 그냥 딸랑 파일 하나 옮겨서 아무대나 두고 실행하시면 될 예정이구요.

 

이런식으로 변경될 예정입니다. 

 

사용자들 무료광고랑 그런걸 어찌 할까 고민도 좀 해야하고 버그도 좀 잡아야하고 이런저런 테스트도 많이 해봐야 하긴 하겠지만.. 머지않아 조만간 새로운 모두의 프린터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